구본무 LG회장 외아들 구광모, LG전자 생활가전 부서로 옮겨

입력 2014-02-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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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광모 부장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외아들인 구광모<사진> LG전자 부장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구 부장은 TV를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에서 선행상품기획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최근 HA사업본부 기획관리팀으로 이동했다.

HA 기획관리팀은 제품의 전략·기획을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이에 구 부장은 '가전 명장'으로 불리는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밑에서 경영 수업을 받게 됐다.

부서 이동으로 구 부장의 근무지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HA사업본부가 있는 경상남도 창원시로 옮겨졌다.

LG전자 창원 사업장은 가전제품 제조 공장 뿐만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LG가전의 기술 개발 연구소도 같이 있다.

한편, 구 부장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친아들로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가 됐다. 미국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뒤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 대리로 입사했다. 2009년 말에는 미국 뉴저지 법인으로 옮겨 재경업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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