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트(좌)와 도르트문트(우)의 로고(사진=로고 캡처)
이들은 26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제니트의 홈구장인 러시아 상트페테스부르크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두 클럽은 역사상 첫 맞대결인 만큼 현지에서의 관심도 매우 뜨거운 상태다.
제니트는 지난해 12월 6일 치러진 19라운드 리그 경기를 끝으로 겨울철 휴식기에 접어들어 있어 체력적으로 도르트문트를 압도한다. 19라운드까지 리그 2위로 1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는 득실차에서 1골이 뒤져있다. 다음 리그 경기인 20라운드는 3월 8일에 열릴 예정으로 이 경기에 체력을 모두 쏟아부을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최근 함부르크 SV와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해 이전까지의 3연승 기세가 한풀 꺽인 상태다. 여기에 부상자들도 적지 않아 고전이 예상된다.
한편 제니트와 도르트문트간의 16강전 1차전 경기는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26일 새벽 2시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