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최고치 경신

입력 2014-02-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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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14% 오른 248달러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스닥에서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94% 급등한 248.00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0.33% 올랐다.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를 더이상 틈새시장의 프리미엄 전기차업체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자체 생산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테슬라는 2조 달러 규모의 전기유틸리티산업에 진출해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테슬라의 주가 목표치를 320달러로 종전보다 2배 높이고 투자등급은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전력사업 진출로 공급체인과 관련한 장애물을 없앨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테슬라는 차시장에서도 더욱 성공적일 것”이라면서 오는 2027년까지 100만대를 팔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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