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일본식 ‘잃어버린 10년’ 오나

입력 2014-02-26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가 일본증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집계 결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980~1990년대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의 패턴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225지수는 1989년의 고점에서 최대 80% 추락했다. 일본 주택가격이 붕괴하면서 금융시장을 흔들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본 경제는 10년 간 성장 부진을 겪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2007년 말에서 60% 하락했다. 총 시가총액은 2조 달러 증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에서는 지난 5년 간 대출이 급증하면서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야기한 부채 증가와 비교되고 있다.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중국의 신용 비중은 지난 2012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187%로 2000년의 105%에서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추락하기 전인 1980년대 신용 비중은 GDP 대비 127%였으나 1990년대에는 176%로 뛰었다.

존-폴 스미스 도이체방크 신흥증시 전략가는 “중국증시가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리스크를 안고 있다”면서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오는 2017년에 5.5%로 지난해의 7.7%에서 둔화한다고 전망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2000년까지 10년 간 연 평균 1.6%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10년 평균인 4.7%를 밑도는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美관세도 무력화…공급 부족에 웃는 K전력기기
  • 다우·닛케이 동반 ‘5만 시대’⋯성장의 美, 개혁의 日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美 관세 재인상 공포⋯산업부, 또다시 '통상 블랙홀' 빠지나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000,000
    • +4.44%
    • 이더리움
    • 3,138,000
    • +5.48%
    • 비트코인 캐시
    • 778,000
    • +1.7%
    • 리플
    • 2,141
    • +3.93%
    • 솔라나
    • 130,100
    • +3.83%
    • 에이다
    • 406
    • +3.05%
    • 트론
    • 412
    • +1.73%
    • 스텔라루멘
    • 242
    • +4.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90
    • +2.06%
    • 체인링크
    • 13,270
    • +3.92%
    • 샌드박스
    • 130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