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족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분야는 바로 배송이다. 쇼핑족들은 제품 배송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것은 물론,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곧바로 상품 리뷰란에 거친 불만을 쏟아낸다. 배송은 이런 이유 탓에 온라인 쇼핑몰 이미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소비자 만족도의 중요한 척도인 배송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쇼핑몰은 옥션. 반면, 배송 만족도가 가장 낮은 브랜드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H몰이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다.
옥션은 해당 브랜드 이용 고객 중 79%가 배송에 만족했으며, 특히 적립금과 할인행사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배송 만족도가 가장 낮은 현대H몰의 경우 배송 지연(60%)이 가장 많은 불만을 샀고, 반품(18%)에 대한 불만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소셜커머스 3사 중에는 배송 만족도 5위 안에 위메프와 티몬이 자리했고, 쿠팡은 분실과 파손에 대한 불만율이 높아 배송 만족도 6위에 머무르며 소셜커머스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서비스 만족도에서는 11번가가 1위를 차지했다. 서비스 만족도는 쿠폰 발행, 카드할인, 고객응대, 사은품 등에 대한 만족도를 산정한 것이다.
11번가는 SK텔레콤 멤버십 할인 혜택과 11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 사은품 제공 등에서 소비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반면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낮은 네이버 샵N은 환불 및 취소, 적립금 등에 대한 부분에서 경쟁사들보다 낮은 만족률을 나타내며 10위에 자리매김했다.
전체적 쇼핑몰 배송 만족도 순위는 옥션(1위), 위메프(2위), G마켓(3위), 11번가(4위), 티몬(5위), 쿠팡(6위), 인터파크(7위), AK몰(8위), 신세계몰(9위), 롯데닷컴(10위), 네이버 샵N(11위), CJmall(12위), 현대H몰(13위)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서비스 만족도 순위는 11번가(1위), 위메프(2위), 옥션(3위), G마켓(4위), 티몬(5위), 롯데닷컴(6위), 쿠팡(7위), 현대H몰(8위), CJmall(9위), AK몰(10위), 신세계몰(11위), 인터파크(12위), 네이버 샵N(13위)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