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와 솔선수범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이 같은 현장 행보로 조 사장은 지난해 밀양 송전탑 현장과 전력난의 파고 속에서도 한전의 위상을 회복시켰고 수년 만에 흑자경영을 이끌어냈다.
사회공헌 활동 역시 예외가 아니다. 조환익 사장은 앞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며, 봉사활동이야말로 국민의 신뢰를 얻는 초석이 되는 일이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조 사장은 “재능기부, 저소득층 전기요금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뜻한 한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사장 취임 이후 295개 1만9500여명으로 구성된 한전 사회봉사단의 사회공헌 활동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아동센터 지원, 독거노인 전기설비 개보수, 전력설비 인근 지역 봉사, 175개 농어촌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 체결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 한전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저소득층 전기요금 지원, 시각장애인 개안수술비 지원 사업도 조 사장의 전폭적 지원 아래 더욱 확장되고 있다.
전국 재난현장에서 여지없이 볼 수 있는 한전 재난구조단의 재난구호활동 또한 같은 맥락에서 한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두텁게 하고 있다.
조 사장은 시대의 화두이자 트렌드는 나눔의 경제와 각 부문의 경제민주화, 상생이라고 늘 강조한다.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으로서 소외이웃,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공유가치창출(CSV)에도 앞장서면서 ‘따뜻한 한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