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시의적절한 조치”

입력 2014-02-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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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CEO간담회에 참석, 유일호 새누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왼쪽에서 세번째)등 참석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박근혜 정부가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대한상의는 26일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유일호 새누리당 정책위수석부의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회복기를 맞아 경제 시스템과 산업체질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이 말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는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위기로 시장이 침체돼 있을 때 선진국과 후진국, 선도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며 “그러나 회복기에 들어서면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가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 회복기에 앞선 준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도출된 계획에 따라 경제주체들이 적극 참여해서 실행하고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를 위해서는 경제주체 간의 합의와 동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의견을 합치고 소통을 강화하는 데 입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유일호 부의장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노동·환경 등의 현안과제,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개정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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