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르나’, 중국 소형차 시장에서 GM 제쳤다

입력 2014-02-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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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베르나(국내명 엑센트)’가 중국 소형차 시장 부동의 1위였던 상하이 GM의 ‘사일’을 제쳤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에서 베르나는 2만5097대가 판매돼 2만1512대가 팔린 사일을 누르고 소형차 부문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중국에 선보인 베르나는 2011년 13만8525대가 팔려 출시 1년 만에 소형차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2년에는 20만3589대가 팔리며 2위로 순위를 높였다. 작년에는 19만7307대가 팔려 20만5408대의 판매를 올린 사일을 바짝 추격했다.

올해는 베르나가 월별 판매순위로 사일을 제치면서 연간으로도 1위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베르나는 지난달 ‘랑동(국내명 아반떼MD)’을 제치고 현대차의 현지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르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기아차가 중국에 내놓은 ‘K2(국내명 프라이드)’도 지난달 1만3760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소형차 부문 판매 5위에 올랐다.

베르나와 K2의 선전으로 중국 소형차 시장에서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21.4%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연간 점유율인 19.4%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달 전체 중국차 시장에서는 전년 같은 달보다 7.4% 증가한 17만5224대를 판매해 점유율 11.1%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에는 기아차 중국 3공장이 준공되는 만큼 현지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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