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3월 금리를 동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공사가 취급하고 있는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금리도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이에 따라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며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30%(10년)∼4.55%(30년)가 적용되고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은 소득 수준과 대출만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여부 등에 따라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글로벌 경기회복세 등으로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내집마련 수요자는 현재 단기변동 금리가 장기 고정금리보다 낮아도 고정금리 대출을 이용함으로써 장래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상환 부담 증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