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조인식에서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우)과 송영한(좌).
프로골퍼 송영한(22)이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쓴다.
송영한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소재 신한은행 본점 16층 회의실에서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과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송영한은 이로써 향후 2년간 신한은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입고 국내외 대회에 출전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친 후 2011년 프로로 데뷔한 송영한은 2012년 원아시아투어 Q스쿨을 2위로 통과하며 본격적인 투어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2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공동 2위를 기록하며 한국 남자프로골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한동우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송영한 선수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실력은 좋지만 환경이 여의치 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마련해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김경태(28)와 강성훈(27)을 후원해 왔다. 김경태는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과 2011년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을 연달아 수상했고, 강성훈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진출해 2년 연속 시드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