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경매 넘어간 임차빌라 직접 낙찰

입력 2014-02-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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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경매에 나온 임차 빌라를 직접 낙찰받았다.

2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라에 대한 경매에서 낙찰가 16억원을 써내 빌라의 주인이 됐다.

연면적 225.9㎡의 이 빌라는 지하 1층, 지상 1층의 복층형 구조로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인의 숙소로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빌라는 건물·토지를 합친 감정가가 총 23억원이다. 지난해 5월 처음 경매에 부쳐졌으나 2차례 유찰된 끝에 이날 새 주인을 찾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보증금 8억원에 빌라를 빌려 2011년 2월 전세권을 설정했지만 8억원의 선순위 은행 근저당이 잡혀있어 16억원 이하로 낙찰되면 보증금을 떼일 위기에 처하자 경매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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