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인터넷은 미국 CBB(커먼웰스비즈니스뱅크)에 ‘엔프로텍트 온라인 시큐리티(NOS)’를 3년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NOS는 금융권을 타깃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 파밍, 피싱과 같은 위협으로부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금융보안 전문 솔루션이다.
미국 CBB는 개인고객 뿐만 아니라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비지니스 전문 뱅킹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다. 이번 계약은 잉카인터넷의 미국 현지법인을 통해 2개월간 기술검증(POC)을 진행하여 NOS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테스트 한 뒤 이뤄졌다.
잉카인터넷은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2012/2013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SW수출 멘토링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현지화 완료 후, 지속적으로 IT보안전시회에 참가해 미국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제안, 마케팅작업 등의 활동으로 기반을 마련했다.
백용기 잉카인터넷 해외사업부 상무는 “최근 국내 대형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을 지켜보면서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은 금전적인 피해는 물론 기업 이미지손실 등 유ㆍ무형적인 손실로 결국 기업의 책임으로 돌아온다”며 “미국 또한 다양한 형태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 발생으로 몸살을 겪고 있어, 많은 금융기관에서 이제는 백신을 넘어 전문화된 금융 전문보안 솔루션 찾고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잉카인터넷은 “NOS 제품에 대한 미국 금융사들의 문의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현재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미국 금융기관들과 적극적인 공급계약을 검토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