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이 첨단제조기술 5대 강국에 한국을 포함시켰다고 주요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매뉴얼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미국 정계의 숨은 실세다.
그는 첨단기술 5대 강국에 미국을 포함해 독일 중국 일본 한국을 꼽았다.
이매뉴얼 시장은 전날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시카고가 미국 차세대 첨단제조업·방위산업 허브 도시 역할을 하게 될 ‘디지털 제조·설계 혁신 연구소(Digital Manufacturing and Design Innovation Institute)’ 설립 부지로 결정됐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매뉴얼 시장은 “미국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독일 중국 일본 한국과 경쟁하고 있다”면서 디지털 첨단제조업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햇다.
이매뉴얼 시장이 언급한 5국은 과학기술 수준을 가늠할 만한 척도인 국제특허출원 5강과 일치해 주목되고 있다.
이매뉴얼 시장은 백악관 발표 현장에 과학수학전문고교생 2명을 대동하고 참석해 오바마 행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