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교복값 30% 인하 대책 발표

입력 2014-02-27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 생활비 경감 3대 대책’…교복값 17만원으로 인하

민주당은 27일 학교 주관 교복 공동구매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교복값 30% 낮추기 5대 대책’을 제시했다. 앞서 발표한 국민 ‘교통비’ 경감 대책과 ‘통신비’ 경감 대책에 이은 국민 생활 경감 대책의 일환이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국공립 학교는 물론 사립학교까지 학교 주관 구매를 의무화하고, 시·도교육청별 구매가격 공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복값을 현재보다 30% 이상 낮은 17만원 안팎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장 주도로 저렴한 교복을 공급할 수 있는 교복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중·고교 신입생 중 저소득층 자녀 약 10만명에게 교복값으로 연간 285억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복 깨끗하게 입고 물러주기 활성화’도 제안했다. 민주당은 시도의회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별 교복은행을 설립하고, 학교별 교복 만족도 및 품질 평가제를 도입할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교복 가격이 비싼 것은 4대업체가 교복시장 75%를 점유하면서 시장과점 현상이 심각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학부모의 교복값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플레이브가 방송 못 나온다고?"…때아닌 버추얼 아이돌 논란, 왜? [이슈크래커]
  • '김새론 사망'에 악플러들 비판…"악플 문제, 제도장치 마련해야"[이슈크래커]
  • 금 뜨자 주목받는 은…"아직 저렴한 가격"
  • 단독 ‘백약이 무효’ 작년 상반기 보험사기액 6028억…올해 최대치 경신 전망
  • 상승 재료 소진한 비트코인…9만6000달러 선에서 횡보 [Bit코인]
  • [날씨] 다시 찾아온 '추위'…아침 최저 -8도
  • 트럼프 “러·우 둘다 싸움 멈추길 원해…푸틴과 매우 곧 만날 것”
  • 월세 내기 빠듯한 청년들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제도, 신청 자격은? [경제한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001,000
    • -0.9%
    • 이더리움
    • 4,166,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500,500
    • +0%
    • 리플
    • 4,029
    • -2.94%
    • 솔라나
    • 278,800
    • -3.86%
    • 에이다
    • 1,222
    • +4.27%
    • 이오스
    • 970
    • +0.83%
    • 트론
    • 369
    • +2.22%
    • 스텔라루멘
    • 517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1%
    • 체인링크
    • 29,210
    • +1.67%
    • 샌드박스
    • 609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