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결합증권 미스터리쇼핑…동부·SK증권 ‘낙제’

입력 2014-02-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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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과 SK증권 등 2개 증권사가 금감원의 파생결합증권 미스터리쇼핑에서 60점 미만의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감원은 지난해 10월~12월 은행, 증권회사 등 25개 금융회사 750개 점포 대상으로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파생결합증권에 대해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적합한 상품 제안 등 적합성 원칙(30점), 일반적 투자위험 등 상품설명 의무(70점) 등 14개 항목으로 실시됐으며 평균 점수는 79.4점으로 지난 2012년 대비 3.5점 상승했다.

은행 9개사의 평균점수는 81.9점으로 12.3점 상승한 반면 증권회사 16개사의 평균점수는 77.4점으로 4.8% 하락했다.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4개사는 우수(90점 이상) 등급을 받았다. 이 중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한화투자증권 등 3개사는 지난 2012년 하반기의 최저등급에서 크게 개선된 것이다.

하나은행, 한국외환은행,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6개사는 양호(80점대)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경남은행, 대구은행, 대신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5개사는 미흡(60점대) 등급을 받았으며 동부증권, SK증권 등 2개사는 저조(60점 미만)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2년 하반기 평가대상 18개사 중 6개사는 등급이 상승했으며 5개사는 등급이 동일, 7개사는 등급이 하락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파생결합증권, 펀드 등에 대한 미스터리쇼핑 결과 공통적으로 지난 2012년 평가결과가 저조한 회사는 대부분 판매관행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평가시 크게 개선됐으며 신규평가회사 및 2012년 평가결과가 양호한 회사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생결합 증권 파매 전체 금융회사가 판매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모범·미흡 판매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라며 “평가결과가 미흡한 회사에 대해서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계획의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한 후 필요시 현장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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