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확대해 올해 500회에 걸쳐 1만명을 교육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풀무원은 장기적으로는 매년 1만명 이상을 교육해 2020년까지는 바른먹거리 교육을 받은 일명 ‘바른먹거리 지킴이’를 10만명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은 첫 캠페인을 시작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바른먹거리 교육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은 무료교육으로, 교육을 위탁받은 사회적 기업인 ‘푸드포체인지’의 전문 식생활 교육 강사들이 교육장소를 찾아가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교육은 3월부터 시작되며, 교육 신청은 비영리사단법인인 푸드포체인지 홈페이지에서 매달 접수받고 있다.
상반기에는 유치부(6~7세)와 초등학생(3~4학년) 대상 교육을 실시하며, 신청자격은 교육인원이 최소 15명이상으로 교육장소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기관, 단체(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와 개인이다. 교육 신청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지역이며, 기타 지역은 별도 문의하면 된다.
풀무원은 올해 교육대상 확대와 함께 바른먹거리 교육 프로그램을 식품표시교육과 미각교육, 영양균형교육 등 3가지로 심화,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먼저, 식품표시교육은 어린이들이 바른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포장지의 식품표시 가운데 유통기한과 제조일자, 원재료명과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을 확인하고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미각교육은 제철식재료으로 오감을 통해 자연의 맛을 경험토록하는 교육이다.
교육방식도 기존의 1회(90분) 교육에서 2회(120분, 180분) 시리즈 교육으로 변경했다. ‘바른먹거리 영양균형 및 미각교육’은 6~7세 유치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90분 1회 교육에서 60분씩 2회로 확대했다. 이 교육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영양균형 보드게임’을 하고, 팝업동화인 ’콩채요정 도와줘’을 들려줌으로써 즐겁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바른먹거리 식품표시와 영양균형’은 올해부터 ‘미각교육’ 과정을 추가해 기존 1회(90분) 교육에서 2회(180분) 교육으로 확대 개편했다. 유치부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바른먹거리 교육도 30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