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국내 휴대전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이달 3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사진은 서울의 한 휴대전화 판매업체 모습. 사진제공 뉴시스
국내 휴대전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이달 30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LTE가 처음 등장한 지 약 3년만이다.
2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이동통신 3사의 LTE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1393만1712명, KT 821만3415명, LG유플러스 727만7499명 등 총 2942만2626명이다. 이는 3000만명에서 약 58만명 부족한 수치이지만, 지난해 LTE 가입자가 매달 70만∼90만명 이상 증가한 추세를 고려하면 LTE 가입자는 이달 중에 300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기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구매자는 3782만585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LTE 휴대전화는 모두 스마트폰으로 출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의 80%는 LTE 스마트폰 이용자인 셈이다.
국내 LTE 가입자는 상용화한 지 약 1년 2개월 만인 2012년 8월 말에 100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약 7개월 만인 지난해 4월 중순 2000만명을 넘겼다. 추가로 1000만명을 확보해 30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는 약 10개월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