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초등학교만 6% 늘었네 "이유는?"

입력 2014-02-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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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그래픽=연합뉴스)

초중고교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이 23만9000원으로 4년 만에 증가세로 기록했다. 중고등학교 사교육비는 감소했지만 초등학생의 사교육비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통계청과 공동으로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학생 7만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사교육비·의식조사`의 분석 결과 총 규모는 18조5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35억원 줄었다.

전체 초·중·고등학생이 매년 25만명 내외로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은 늘었다. 반면 줄어든 학생 수를 감안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3000원(1.3%) 늘었다.

전체 사교육비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이 늘어난 것은 초등학생이 집중적으로 사교육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교별 1인당 사교육비는 초등학교가 23만2000원, 중학교 26만7000원, 고등학교는 22만3000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초등학교는 5.9% 증가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3.3%, 0.4% 감소했다.

초등학생은 학년별로 올라갈수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많아지다가 중학교 1학년에서 정점(27만2000원)을 기록하고 이후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중고등학교보다 초등학교의 사교육 비용이 증가한 이유는 정부의 공교육 육성방안이 중고교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나아가 상대적으로 중고생보다 공교육 수업시간이 적은 초등학생이 사교육에 집중적으로 매달렸던 것도 초등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용이 증가의 원인 가운데 하나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초등학생이 중학교 올라가면 조금 줄어들려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전체규모는 감소했지만 애들은 더 많이 줄었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를 놓고 학원가 경쟁 치열해질 것" 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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