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8.6명… 시민들 우려감 확산 "일본처럼 되면 어쩌지?"

입력 2014-02-27 21:33 수정 2014-02-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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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뉴시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이르는 조 출생률이 크게 하락했다.

최근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 출생·사망 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43만6600명으로 전년(48만4600명)보다 9.9%(4만8000명) 감소했다.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말하는 조(粗)출생률도 전년보다 1.0명 하락한 8.6명을 기록했다.

여자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1.19명으로 전년보다 0.11명 낮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OECD 국가의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1년 기준 평균 1.7명으로 한국은 34개 국가 가운데 최하위에 올라 최저출산국으로 등극했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우리도 이제 초고령화 진입이구나"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애 낳기 힘든 현실의 그대로 보여주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 일본처럼 되면 어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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