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서우, 악행 탄로…자기 꾀에 넘어가

입력 2014-02-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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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수백향’ 서우가 위기에 몰렸다. 그동안의 악행이 전부 탄로가 났기 때문이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황진영 극본ㆍ이상엽 연출)’에서는 무령(이재룡 분) 앞에서 사도(장태훈 분)의 흑옥반지를 꺼내 보이는 대운(성지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운은 도림(차화연)에게 “사도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며 “반지 주인을 찾아달라”고 청한 바 있다. 그러자 도림은 일부러 여러 사람에게 흑옥반지를 나눠주고 반지의 출처를 알아내려 했다.

이날 방송에서 대운은 무령에게 “사도가 고구려의 첩자임을 자백하고 자결을 하였지요. 사도가 죽으면서 남긴 것이 바로 이 가락지옵니다. 바로 공주전하께서 사도에게 주신 것입니다. 소신, 가락지의 주인을 찾고자 궁인들에게 같은 것을 끼고 다니게 하였습니다. 이를 알아본 이는 오직 공주전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설희는 “아니어요. 소녀는 모르는 일이옵니다”라며 거짓말을 했지만 설난(서현진 분)이 등장해 나은(가득희 분)의 실종 사건까지 고했다. 설난은 나은을 만났다고 거짓말했다. 이는 설희가 평정심을 스스로 입을 열게끔 하기 위한 설난의 계획이었다. 설희는 “거짓말 하지 마라. 죽은 자를 네가 무슨 수로 만난 다는 말이냐”고 분노했다. 설희가 결국 제 꾀에 넘어갔다.

이날 ‘수백향’을 시청한 네티즌은 “‘수백향’ 서우, 제대로 걸렸군” “‘수백향’ 점점 재미있어지네” “‘수백향’ 갈수록 흥미진진” “‘수백향’ 서우, 자기 꾀에 넘어가다니” 등 다양한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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