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0.3% ↑…연준 의장 발언 영향

입력 2014-02-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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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선물가격이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미국의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오는 2014년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80달러(0.3%) 뛴 온스당 1331.80달러에 마감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의 ‘분기별 경제·통화 정책’ 청문회에서 최근 미국 경기·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소비 지출 등 각종 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측을 밑도는 게 이례적인 한파나 폭설 때문일 수도 있어 연준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다만 날씨 변수가 미국의 경제 회복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우려 역시 금값을 끌어올렸다.

프랭크 레시 퓨처패스트레이딩 트레이더는 이날 “안전자산으로서 금을 매입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경기상황에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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