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원·달러 환율, 1060원대로…옐런 의장 완화적 발언에 하락압력

입력 2014-02-28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로 내려앉았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20분 현재 1063.8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이날 역외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066.0원으로 출발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완화적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인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옐런 의장은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을 지속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를 지속적이고 단계적으로 줄여 양적완화 조치를 연내 마무리할 것”이라며 “경기 전망에 급격한 변화가 있다면 현재 출구전략을 재검토할 수 있지만 섣불리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물량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달러·위안 환율의 움직임이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달러·위안 환율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상단과 하단의 경직성을 모두 확인한 환율은 레인지권에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위안화 환율이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방향성을 설정해 줄 재료는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오늘은 월말 네고를 소화하는 가운데 장중 위안화 환율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아시아 통화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42.23원을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나는 솔로’ 24기 광수, 女 출연자들에 “스킨쉽 어떠냐”…순자 “사기당한 것 같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86,000
    • +0.55%
    • 이더리움
    • 4,059,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477,800
    • +0.04%
    • 리플
    • 3,990
    • +4.23%
    • 솔라나
    • 254,600
    • +0.43%
    • 에이다
    • 1,163
    • +1.31%
    • 이오스
    • 950
    • +2.59%
    • 트론
    • 355
    • -2.2%
    • 스텔라루멘
    • 50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650
    • +0%
    • 체인링크
    • 26,900
    • -0.41%
    • 샌드박스
    • 545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