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화부)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이팔성, 이하 재단)이 28일 발표한 ‘제3차 해외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한류팬들의 60%가 K팝을 한류의 대표 콘텐츠로 꼽았다. 드라마, 한식, 영화가 뒤를 이었다.
K팝을 한류 핵심콘텐츠 1순위로 꼽은 국가는 일본, 프랑스, 영국, 미국, 브라질, 아프리카였으며 드라마를 꼽은 국가는 중국, 대만, 태국, 중동 국가로 나타났다. 한식의 경우 러시아가 1위로 나타나 유럽지역에서 한국음식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또한 해외한류팬들은 한류를 더 많이 좋아하고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 한류에 대한 인기와 이슈화에 대한 질문에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47%, 41%가 상승했다고 밝혀 감소했다고 응답한 15%, 17%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아울러, 한류콘텐츠 이용량 또한 1년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pop의 경우 증가는 40%인데 반해 감소는 20%, 드라마의 경우 증가는 38%, 감소는 23%, 영화는 증가 36%, 감소 18%으로 모든 장르의 이용이 상승했다는 평가이다.
이번 조사는 문화부와 재단이 지난 2014년 1월부터 2월까지 해외 11개국(중국, 일본, 대만, 태국, 미국, 브라질, 프랑스, 영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UAE) 총 4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