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체 티케이케미칼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티케이케미칼은 28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억원과 1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매출액은 환율 하락으로 인해 소폭 감소했으나 원재료가격 안정 및 스판덱스의 고품질위주 생산과 시황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인해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지분투자중인 관계기업에 대한 지분법이익과 대한해운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등 효과로 인해 흑자 전환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티케이케미칼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가격 안정과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으로 섬유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시장회복세가 기대된다”면서 “쥬라실 원사등 차별화제품의 판매 확대, S-1000 출시에 따른 고급용도 시장 확대 등을 기반으로 2014년은 본격적인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