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신흥국 불안에 엔화 강세…달러·엔 101.78엔

입력 2014-02-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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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이 2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신흥국을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4% 떨어진 101.7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40% 밀린 139.45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유로 대비 가치가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7% 내린 1.37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일본 경제산업성은 1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4.0%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2.8%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6% 늘어 201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1.3%)를 소폭 웃도는 것이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인플레이션율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본은행(BOJ)이 추가 부양책 도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고조됐다.

일본 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신흥국 불안에 엔이 강세를 유지했다.

사토 마사카즈 가이타메온라인 외환 어드바이저는 “우크라이나 정정 불안을 비롯해 신흥국의 불확실성이 엔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다만 일본의 CPI가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을 보이면서 BOJ가 추가 부양책 도입에 대해 한발 물러설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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