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산하 신한장학재단은 올해 새로 선발된 553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신한금융은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55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0억4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장학생에게는 학기 별 소정의 장학금 지원과 함께 신한장학재단에서 개최하는 봉사활동, 장학캠프 등 학생으로서의 품성과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신한금융은 생활여건은 어려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인재를 지원해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2006년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난해까지 총 3671명에게 139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현재 재단 출연금은 신한은행을 비롯해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을 출연해 그 재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일반 장학사업 외에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층 자녀와 중, 고등학생을 멘토, 멘티로 연결해 장학금과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장학사업과 순직 경찰관 유자녀 장학사업, 순직 소방관 유자녀 장학사업 등 여러 분야에 실시되고 있다. 아울러 2014년도부터는 순직 해양경찰관 유자녀 장학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장학재단 관계자는 "주위를 돌아보면 넉넉치 못한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접는 안타까운 인재들이 많이 있다"며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