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존(유로 사용 18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전문가 예상을 웃돌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1.380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당 유로 가치는 장중 1.3825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140.52엔으로 0.36% 올랐다.
달러 가치는 달러에 대해서 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0.33% 하락한 101.79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79.78로 0.63% 떨어졌다.
유로존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 동월 대비 0.8% 상승해 전월과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0.7%를 웃도는 것이다. 이에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주 열리는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우크라이나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은 달러 대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