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ㆍ푸틴과 전화회담 …우크라이나 사태에 깊은 우려 표시

입력 2014-03-02 11: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바마, 러시아 ㆍ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인 대화 요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90분간 전화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를 명백히 침해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며 “이는 국제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상원은 이날 푸틴의 우크라이나 군사개입 요청을 승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긴급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군사 개입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오는 6월 소치에서 열리는 주요 8국(G8) 정상회의 불참 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개입에 따른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또 유럽 동맹국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두 정상의 전화회담은 러시아 상원이 푸틴의 요청을 승인한 지 수 시간 만에 이뤄졌다. 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에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나 유럽안보협력회의 등 국제기구를 통한 감시단을 받아들이고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평화적 해결책을 추구하라고 요구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 간의 즉각적인 대화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선택할 수 있는 사항은 제한됐다고 WSJ는 전했다. 미국 관리들은 러시아의 행동에 미국이 군사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04,000
    • -0.94%
    • 이더리움
    • 4,661,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1.95%
    • 리플
    • 2,011
    • -1.32%
    • 솔라나
    • 348,700
    • -2.35%
    • 에이다
    • 1,451
    • -2.22%
    • 이오스
    • 1,156
    • +0.09%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38
    • -1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66%
    • 체인링크
    • 24,950
    • +0.56%
    • 샌드박스
    • 1,110
    • +35.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