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김수현, 최고의 반전 카메오 등극 “워뗘 후달려?”

입력 2014-03-02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수현, '별에서 온 그대' 막바지 촬영중 직접 관람

▲'수상한 그녀'에 카메오 출연한 배우 김수현(사진 = 키이스트)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휴먼 코미디 흥행 TOP3에 등극한 영화 ‘수상한 그녀’(제작 예인플러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황동혁)의 김수현이 최고의 반전 카메오로 등극했다.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동네 바보로 위장한 남파 간첩 원류환 역을 맡아 695만 관객을 사로잡고, 최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400년 전 지구로 온 외계인 도민준 역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김수현이 ‘수상한 그녀’에서도 임팩트 있는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상한 그녀’ 제작진은 김수현에 대해 “젊은 박씨 역을 맡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황동혁 감독은 “오두리 역 심은경과 어울리는 나이 또래로, 젊은 배우를 고민했는데 자연스럽게 김수현이 떠올랐다”며 “짧은 한 장면이지만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줬고,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가장 놀랄만한 반전 카메오가 완성됐다”고 만족감과 함께 고마움을 표시했다.

황동혁 감독의 말대로, 젊은 몸으로 돌아간 박씨(박인환)가 헬멧을 벗으며 말순(나문희)에게 미소 짓는 순간, 객석은 초토화됐다. 특히 김수현은 “워뗘 후달려?”라는 말 한마디로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연기를 위해 대선배인 나문희에게 사투리 강습을 받은 김수현은, 본인이 직접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열의를 보이며 오말순 여사와의 자연스러운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의 막바지 촬영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수상한 그녀’를 직접 관람해 “잠깐의 출연이었지만 즐거운 촬영이었고, 영화가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수상한 그녀’를 향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81,000
    • -0.08%
    • 이더리움
    • 4,744,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1.41%
    • 리플
    • 2,074
    • +3.7%
    • 솔라나
    • 351,400
    • -0.14%
    • 에이다
    • 1,465
    • +0.96%
    • 이오스
    • 1,163
    • -2.76%
    • 트론
    • 292
    • -2.01%
    • 스텔라루멘
    • 741
    • -6.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0.87%
    • 체인링크
    • 25,620
    • +6.79%
    • 샌드박스
    • 1,062
    • +26.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