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수 메리츠금융그룹 부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메리츠화재는 원 부회장이 지난달 28일 임시 이사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힘으로써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퇴진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원 부회장은 지난 2005년 6월 메리츠화재(구 동양화재) 대표이사로 부임해 2010년 까지 메리츠화재 수익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최초 보험지주사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설립을 이끌었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메리츠금융서비스 대표이사를 맡았다가 2013년 그룹 부회장으로 복귀했다.
원 부회장의 퇴진은 오는 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