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출국을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에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결과보다 월드컵 준비 과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번 그리스전에 대해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최종 엔트리를 정하기 위한 마지막 경기"라고 밝히며 "준비해온 것을 펼쳐보이는 자리인 만큼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홍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전 2시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그리스전을 치른다.
한편 이번 그리스전에는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부상으로 막판에 명단에서 제외돼 박진포(성남)가 합류했다. 홍 감독은 차두리가 부상으로 빠진 오른쪽 풀백 자원을 따로 선발하지 않고 중앙 수비수 황석호를 오른쪽으로 이동시켜 시험할 예정이었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한편 하루 전날 중국에서 귀국한 중앙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