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우리은행(사진=연합뉴스)
우리은행은 2일 오후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7라운드 홈경기에서 84-66으로 승리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우리은행은 24승7패를 기록해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하고 20승 11패를 기록중인 2위 신한은행이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1위를 확정짓는다. 이 경우 동률이 되지만 승자승에서 앞서는 우리은행이 우위를 점하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전신인 한빛은행 시절부터 총 7번의 우승을 차지해 6회 우승을 차지한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을 제치고 이 부문 최다 우승팀으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외국인선수 노엘 퀸이 17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양지희와 박혜진도 각각 15점씩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전반을 34-39로 뒤졌지만 3쿼터부터 반격에 성공해 역전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임달식 감독이 3쿼터 도중 퇴장을 당하는 악재까지 겪으며 추격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