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측이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의 공식 로고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2일 “편집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시청자 여러분과 관련자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부분은 삭제하고 다시보기에서는 원래 고려대 마크가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2일 방송된 ‘런닝맨’에는 유재석과 고려대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뤄 한강을 건너기 위해 직접 만든 배를 소개했고, 이 과정에서 공식 고려대 로고가 아닌 일베에서 편집된 로고가 사용돼 논란을 빚었다.
앞서 SBS는 ‘8뉴스’에는 스포츠뉴스에서 연세대학교 공식 로고가 아닌 일베에서 사용되던 로고를 사용해 방통심의위 중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또 그래프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일명 ‘노알라’로 불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하 사진이 공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