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심 신고, 긴급 매몰처리…정부당국 '비상'

입력 2014-03-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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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심 신고

▲사진 = 뉴시스

충남 홍성에서도 첫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에서 종계장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2일 오전 "평소 2∼3마리가 폐사하는데 이틀전부터 5∼10마리가 죽어 나가고 있다"며 충남도에 신고했다.

도 가축위생연구소 직원이 임상 관찰 및 간이키트 검사, 부검 등을 한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위험지역인 이씨 농장 반경 500m내에는 가금류 농장이 없지만 3㎞내에는 2개 농장이 닭 12만마리를 기르고 있다.

지난달 28일 AI 의심신고가 들어 온 청양군 청남면 왕진리 조모 씨 육용 오리 농장 폐사체에서는 H5N8형 항원이 검출됐다.

충남도는 공무원과 군인 등 190명을 동원해 조씨 농장 및 역학관계에 있는 4개 농장에서 키우는 가금류 9만4천378마리(오리 3개 농장 5만778마리, 닭 1개 농장 4만3천600마리)에 대한 살처분 매몰을 완료했다.

충남도는 주요 도로와 철새도래지 등지에서 운영하는 방역통제초소를 130곳으로 늘리는 등 AI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오후 2시40분 무렵 경기 화성시 온석동의 한 축산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돼, 시는 다음날인 공무원 500여명을 긴급 투입해 산란계 16만 수를 매몰처리했다.

AI 의심 신고 소식에 네티즌은 "AI 의심 신고, 정부는 방역 대책 철저히 마련하라", "AI 의심 신고, 닭 오리들 그렇게 비위생적으로 키우니깐", "AI 의심 신고, 철새는 조류인플루엔자 주범이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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