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거리 500km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추가 발사

입력 2014-03-03 09:02 수정 2014-03-03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월 27일 발사 때와 같은 장소… 국방부 “도발행위 즉각 중단해야”

북한이 3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지난 달 27일과 같은 장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3일 “북한이 오늘 오전 6시19분부터 10여 분간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과 원산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이 미사일은 500㎞ 이상을 날아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군과 정보당국은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스커드-C로 추정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 ‘키 리졸브 연습’에 대응해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북한은 사거리 300㎞ 이상의 스커드-B와 500㎞ 이상의 스커드-C 미사일 700여 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700㎞ 이상의 스커드-D 개량형인 스커드-ER을 실전배치했다.

정부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이산가족 상봉으로 남북이 대화국면으로 들어서려는 지금의 상황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하는 한편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은 도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달 27일 같은 곳에서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당시 발사된 미사일은 고도 60∼70㎞까지 올라 220㎞를 날아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369,000
    • -2.54%
    • 이더리움
    • 4,793,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2.54%
    • 리플
    • 1,981
    • +0.56%
    • 솔라나
    • 330,000
    • -5.36%
    • 에이다
    • 1,343
    • -4.68%
    • 이오스
    • 1,115
    • -4.78%
    • 트론
    • 275
    • -4.51%
    • 스텔라루멘
    • 694
    • -1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2.27%
    • 체인링크
    • 24,440
    • -0.37%
    • 샌드박스
    • 962
    • +9.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