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언팩 행사를 통해 선보인 갤럭시S5 코퍼골드 모델. 사진제공 삼성전자
미국 시장조사업체 로컬리틱스는 제조사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삼성전자 제품이 전체의 6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중 삼성전자의 최고급 제품인 갤럭시S 시리즈가 전체의 30%를 기록했으며 모델별로는 갤럭시S4 10%, 갤럭시S3 15%, 갤럭시S2 4%, 갤럭시S 1%를 각각 차지했다.
로컬리틱스는 갤럭시S4가 전작에 비해 점유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거나 갤럭시S3 등 이전 제품을 보유한 사용자가 업그레이드 할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갤럭시S5가 이전 제품의 판매 순환구조를 따라간다면 수개월 내에 전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갤럭시S3의 2년 약정 만료에 따른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서 갤럭시S5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7%), HTC(6%), 소니(5%), 모토로라(4%)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