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 마켓에 주목하라] 케냐, 글로벌 소매업체 “케냐로 케냐로”

입력 2014-03-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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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5분의 1 차지…자라ㆍ보시니 등 앞다퉈 진출

글로벌 소매업체들이 케냐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케냐 650만 인구 가운데 중산층은 현재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중산층이 두 배 늘어난 것이다.

ADB는 하루 지출이 6~10달러에 이르는 소비계층을 중산층으로 정의하고 있다.

동아프리카 경제중심지이며 주민소득이 빠르게 향상하고 있는 케냐에서 많은 기업이 새 시장기회를 찾고 있다.

나이로비대의 X.N. 이라키 경영대 교수는 “소득증가와 함께 케냐 주민의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유명 브랜드는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냐 의류 소매업체 디컨스는 스페인 자라와 홍콩 보시니 등의 브랜드를 들여왔다. 디컨스의 와홈 무치리 매니징디렉터는 “여행이나 인터넷,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케냐에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고객은 이전보다 더욱 세련되고 명성있는 브랜드에 관심을 보인다”고 해외 브랜드 도입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재 소매체인인 포스치니와 에드가스 등도 올해 말 케냐에 매장을 세울 계획이다. 영국 구두업체 클락스인터내셔널은 지난해 가을 나이로비에 3층 규모의 단독 매장을 열기도 했다. 꼬냑의 대명사 모엣헤네시도 케냐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럭셔리의류업체 케마야아프리카는 니크힐탐피와 같은 유명 인도 브랜드 6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케마야아프리카는 “국제적인 브랜드를 도입해 케냐인의 취향에 맞는 독특한 디자인과 결합시키려 한다”고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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