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떠난지 25년, 기형도를 추모하며

입력 2014-03-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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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남닷컴은 다양한 기자칼럼을 통해 대중문화와 스포츠 전반을 비판했다.

‘오상민의 현장’은 전환점을 맞이한 프로골퍼 신지애를 집중 조명했다. 박인비의 등장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한 신지애는 LPGA투어 시드를 포기하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도전을 선언했다. 그 이면의 의미를 짚어본다.

‘차상엽의 시선’은 ‘소치올림픽 폐막? 선수들의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를 통해 해단식, 토크 콘서트, 체전 등 선수 배려가 없는 행사 진행과 스케줄을 꼬집었다.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러시아의 소트니코바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를 둘러싼 지상파 3사의 방송 태도를 지적했다. 방송3사는 경기 결과에 대해 이성적 비판이 아닌 조롱과 비난만이 난무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유혜은의 롤러코스터’는 2월 28일 열린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현장을 통해 K팝의 시장 논리를 지적했다. ‘김민정의 시스루’는 ‘KBS 수신료 인상, 광고폐지 계획…국민 기만하는 것인가’를 게재했다. 실제 효력이 떨어지는 KBS의 광고 제로 계획과 길환영 사장의 경영 마인드를 비판했다.

‘이꽃들의 36.5℃’는 ‘원더걸스 선예, 정상급 아이돌에서 파워 블로거로 직종 바꿨나’를 게재했다. 선예는 지난해 1월 해외 봉사활동에서 만난 선교사와 결혼식을 올린 이후 연예계 잠정 활동중단 상태이나 최근 각종 브랜드의 협찬을 받은 뒤 자신의 트위터에 홍보글을 올려 비판을 받고 있다.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떠난 자를 추억한다는 것을’을 통해 1989년 3월 7일 요절한 천재시인 고 기형도를 추모했다. 또한 2017년 개관을 앞둔 기형도 문학관이 지향할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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