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상반기 중 금융규제 개선 방안 마련”

입력 2014-03-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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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금융현장의 숨은 규제를 전면 점검해 개선한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금융 규제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상반기중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금융공기업, 협회 등의 내규·절차·업무프로세스, 모범규준·가이드라인 등에 숨어있는 규제들을 깊숙이 파고들어 세심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관련 기관들의 민원 분석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창업 등 금융이용자와 금융회사가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부담을 분석해 개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견인차인 자본시장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자본시장 규제를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보험분야도 더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쟁과 혁신이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경력단절 여성채용이나 청년인턴 제도(채용형·체험형) 등 금융권 채용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보고 금융권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 창출될 수 있도록 협회·업계와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 위원장은 새정부 출범 1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유망서비스로서의 금융업 육성 △규제개혁 등의 국정과제 및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 등 현안을 속도감 있게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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