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차 부품협력사, 해외 납품액 10조원 육박

입력 2014-03-03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기아차 1차 부품 협력사 ‘광진상공’ 생산라인 모습. 사진제공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현대기아차 1차 부품 협력사가 지난해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해외 완성차 업체에 납품한 금액이 10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300여개 현대기아차 1차 부품 협력사가 작년 한 해 동안 GM, 폭스바겐, 포드, 닛산,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해외 완성차 업체에 납품한 총액이 9조66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총 납품액은 협력사가 한국에서 해외 완성차 업체에 직접 수출한 ‘국내생산 수출액’과 해외 현지 진출한 공장에서 부품을 생산해 해외 완성차 업체에 판매한 ‘해외생산 판매액’을 합한 수치다.

작년 납품액은 2012년 8조7000억원보다 11%, 2011년 5조4000억원과 비교해서는 79% 가량 늘었다. 달러화로 환산할 경우 약 76억3000만 달러(2013년 평균환율 달러당 1266원 기준)로, 지난해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들여온 육류 전체 수입액(28억8000만 달러)의 약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업계를 대표하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현지 판매 확대, 해외 생산 거점 확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이 국내 자동차부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거래 확대의 토대가 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3,000
    • -1.34%
    • 이더리움
    • 4,592,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7.79%
    • 리플
    • 1,885
    • -12.08%
    • 솔라나
    • 341,100
    • -5.49%
    • 에이다
    • 1,359
    • -10.42%
    • 이오스
    • 1,114
    • +2.86%
    • 트론
    • 282
    • -7.54%
    • 스텔라루멘
    • 682
    • +9.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7.99%
    • 체인링크
    • 23,050
    • -4.91%
    • 샌드박스
    • 755
    • +3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