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찬휘 "에일리·효린, 가장 노래 잘 하는 후배"

입력 2014-03-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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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찬휘가 후배 중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로 에일리와 씨스타의 효린을 꼽았다.

소찬휘는 3일 오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미니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눈에 띄는 후배로 주저없이 에일리를 꼽으며 "다른 방송에서도 몇 번 만났는데 자그마한 체구에서 나오는 소리가 좋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외모도 예쁘지만 가창자로서 실력을 많이 갖췄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에일리가 많이 오랫동안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에일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걸그룹 중에도 부분부분 노래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 열심히 연습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소찬휘는 "씨스타의 효린도 노래를 제법 잘 하는 것 같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자리한 로이는 눈길을 끄는 인디 밴드를 묻는 질문에 "워낙 많은 밴드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최근에 본 밴드 중에는 솔직히 기억에 남는 팀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예전에 딕펑스가 신선하더라. 지금 잘 되고 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소찬휘의 새 앨범 콘셉트 로커빌리는 1950년대 초 미국 남부에서 발생한 음악으로 컨트리와 록이 결합된 장르를 일컫는다. 밴드 록 타이거즈의 멤버 로이와 함께 만든 프로젝트 음반으로 지난해 3월 발표한 리메이크 싱글 '보낼 수밖에 없는 난' 이후 1년 여 만이다.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런다'를 비롯해 총 6트랙이 담겼으며 소찬휘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소찬휘는 4일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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