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결과 이변의 대서사시...네티즌 3시간짜리 '영화제' 흠뻑 빠져들어

입력 2014-03-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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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폐막, 2014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결과

(AP뉴시스)

'노예 12년'이 최고 작품상을 거머쥐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막이 내린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노예 12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등의 영화와 관련된 글을 트위터 상에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카데미시상식에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영화제'이기 때문 아닐까요?"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으로 평단의 호평을 얻은 ‘노예 12년’은 이날 작품상, 여우조연상, 각색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특히 보수적인 심사로 유명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흑인 감독 최초 작품상을 수상, 역사를 새로 썼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이 "'노예 12년' 어떤 영화길래? 한 번 보러 가야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찬 베일, 매튜 맥커너히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았던 남우주연상에서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의 수상이 결정되며 이변을 낳았다. 여우조연상 부문에서도 ‘노예 12년’의 루피타 뇽이 ‘아메리칸 허슬’의 제니퍼 로렌스를 제치고 수상, 놀라움을 자아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매튜 맥커너히의 남우 주연상 차지를 놓고 다수의 네티즌이 "매튜 맥커너히, 살을 너무 많이 빼서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7완광의 영예를 안은 '그래비티'에 대해서는 "'그래비티', 대단한 영화다" "'그래비티' 좋은 평가 나올 줄 알았다" "'그래비티', 대박작품이 상도 대박났네" "'그래비티', 놀라운 영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내역>

▲작품상 ‘노예 12년’-스티브 맥퀸

▲남우주연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매튜 맥커너히

▲여우주연상 ‘블루 재스민’-케이트 블란쳇

▲남우조연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자레드 레토

▲여우조연상 ‘노예 12년’-루피타 뇽

▲감독상 ‘그래비티’-알폰소 쿠아론

▲각본상 ‘허’-스파이크 존즈

▲각색상 ‘노예 12년’-존 리들리

▲촬영상 ‘그래비티’-엠마누엘 루베즈키

▲편집상 ‘그래비티’-알폰소 쿠아론

▲음향효과상 ‘그래비티’-글렌 프리멘틀

▲음향믹싱상 ‘그래비티’-스킵 리에브세이 외 3명

▲시각효과상 ‘그래비티’-팀 웨버 외 3명

▲분장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아드루이사 리 외 1명

▲음악상 ‘그래비티’-스티븐 프라이스

▲주제가상 ‘겨울왕국’-‘렛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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