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이 외국계 IT기업과 전략적 투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 나도는 회사매각 관련 협의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증권가에서는 레인콤이 지난해 외국계회사와 경영권 매각 관련 협상을 벌였으며, 향후에도 조건이 맞으면 협상이 계속 진행될 수 있다는 내용이 영국의 M&A전문지 보도를 인용해 나돌았다.
레인콤 관계자는 이와관련, "한 외신에서 보도된 내용이 번역되는 과정에서 의미가 혼동된 것"이라며 "회사 매각과 관련된 협상을 진행한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지난해부터 외국계 IT기업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협상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지분, 기술, 마케팅 등 모든 차원의 투자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인콤은 창업주인 양덕준 사장의 지분율이 15.35%(작년말 기준)에 불과해 그동안 꾸준히 M&A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도 이같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날보다 8.61%(950원)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