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발암논란 식품첨가물 안전

입력 2014-03-0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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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약 500여종의 빵·과자류에 발암 논란이 일었던 식품첨가물 '아조디카본아미드'(ADA)가 들어있다는 주장과 관련, “국내 ADA 사용수준은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ADA 사용 수준(45㎎/㎏)은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사용 기준을 넘어서면 수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어 “현재까지 ADA의 발암성을 입증할만한 연구결과는 없으며 국내 ADA 사용 수준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미국, 캐나다, 중국 등의 사용 수준과 같다”고 부연했다.

한편, ADA는 밀가루를 표백하고 반죽을 더 찰지게 만드는 데 사용하는 첨가제로, 요가매트, 신발 밑창 등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때도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식약처는 향후 ADA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사용기준이 인체에 안전한 수준인지 재평가하는 것은 물론 국내 사용현황과 제외국 관리현황 조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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