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제3지대 신당 창당과 관련 “이제 민주당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더 큰 하나됨으로 좌절한 국민에게 힘이 되는 통합의 정치, 절망한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새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제시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통합신당 창당은 지난 대선 이래 국민이 열망해 왔던 화두 중 하나인 새로운 정치의 밑그림을 분명히 하는 과정”이라며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복원하는 정치쇄신, 민생회복의 가장 강력한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의 독주를 저지하는 강력한 야당의 탄생이기도 하다”며 “어떤 난관·장애도 극복해 새정치를 이루고 약속 파기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부터 집단휴진키로 결의한 것과 관련 “정부는 휴진결정을 매도하기에 앞서 반성하고 휴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습해야 한다”며 원격진료 허용 등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