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와 설 연휴의 영향으로 지난 1월 카드 사용액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9.0%로 1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여신금융협회가 4일 발표한 ‘2014년 1월 카드 승인 실적’에 따르면 지난 1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 카드 승인액은 46조9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3조8600억원)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 승인액이 8조6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1조8600억원) 상승, 체크카드 통계를 산출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신용카드 승인액도 38조21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5% 늘었다. 신용카드 승인액 증가율도 12개월 만에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