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합동 훈련 등 러시아와의 모든 군사교류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미군은 합동 훈련이나 회의, 항만방문, 콘퍼런스 등 러시아와의 모든 군사교류를 유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 수년간 러시아군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군사적 오판 리스크를 줄인 것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러시아군이 크림 지역에서 나와 다시 그들의 기지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군사개입에 대해 의회 승인을 받았다. 현재 크림반도는 사실상 친러시아계 무장세력이 장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