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성형외과에서 턱 성형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던 여성이 갑자기 쓰러져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는 소식에 네티즌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예쁘고 잘생긴 외모만을 추구하는 잘못된 인식에서 벌어진 일이다”고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했다. 또 성형의 위험성을 제기하는 글도 나왔다. 한 네티즌은 “뼈에 손대려면 진짜 죽을 각오를 하거나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는 생각부터 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밖에도 “사람마다 더 잘 어울리는 게 있는데 각자의 개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들이 성형한 여자는 안 쳐다봐야 성형이 없어질 텐데. 예쁘면 성형해도 상관없다는 남자들도 성형공화국을 만드는 데 한몫한다”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한편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애도의 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도심 속에서 요트를 즐기고 물류·관광·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175억 빚더미’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네티즌들은 “오세훈 전 시장한테 전부 받아내라”, “오세훈 전 시장은 사재라도 터는 용단을 내려 달라”고 강도 높게 오 전 시장을 비판했다. 또 “수요조사도 하지 않고, 그냥 좋아 보이는 것, 예뻐 보이는 것 다 가져다 붙여 놨다”, “요트붐이 조성되고 나서 했어도 될 일을 굳이 일찍 시도해 낭패를 보네”, “누구 취미생활 지원해 주려고 요트장 만든 거냐” 등의 비판도 나왔다. 반면 “서울은 이미 글로벌 도시다. 선진국엔 중소도시도 요트가 일상화돼 간다. 우린 저런 거 하면 안 되는 거냐”는 반박의 글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