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LF소나타 전격 공개…엔진은 왜 안 바꿨나 봤더니

입력 2014-03-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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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LF소나타(쏘나타)

▲7세대 쏘나타는 초고장력 강판비율 비율을 51%로 2.4배 늘렸다. 차 절반이 초고장력 강판인 셈. 이들 대부분 프론트 좌우 펜더와 엔진룸 안쪽 휠 하우징, 크로스 멤버 등에 집중됐다. 무게는 소폭 늘어 연비는 불리해졌지만 안전성은 크게 확대됐다. (사진=현대차, CLUBLFSONATA.KR)

현대차의 최신 역량이 모두 결집된 ‘신형 LF소나타’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엔진은 구형 YF쏘나타의 것을 그대로 쓴다. 한 세대 건너서 디자인과 섀시를, 그 다음 세대 때 엔진을 비롯한 파워트레인에 변화를 주는 개발 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4일(화)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자동차 담당 기자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형 소나타(프로젝트명 LF)’의 미디어 사전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이후 올해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LF소나타’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및 동력성능,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을 모두 집약시켜 탄생한 월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특히 △현대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반영한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 △운전자의 사용성과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설계(HMI, Human-Machine Interface)’ △차체강성 강화 및 플랫폼 개선을 통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개선된 동력성능 및 균형 잡힌 주행성능 등 기본기 혁신을 통해 향후 현대차가 지향해야 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신형 LF소나타는 기존 엔진과 6속 변속기 적용 등 파워트레인 변화가 크지 않다. 때문에 디자인 완성도와 안전 편의사양을 대거 바꿨다. 같은 엔진이지만 세팅을 달리해 늘어난 무게에 대응할 수 있을만큼 연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수동변속기 기반의 7속 DCT변속기를 옵션으로 마련해 연비개선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 마디로 7세대로 거듭난 신형 LF소나타(쏘나타)는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디자인과 안전성, 섀시를 크게 바꾼다. 이후 엔진과 변속기는 중간쯤에 바꾼다.

예컨대 메르세데스-벤츠는 신차를 내놓을 때 겉모습과 섀시 등을 바꾸는대신 엔진은 그대로 둔다. 이후 3년여가 지나면 '뉴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내놓는다. 이때 엔진과 변속기도 화끈하게 바꾼다.

현대차 역시 마찬가지다. YF쏘나타가 처음 등장했을 때 디자인은 화끈하게 바꿨지만 2.0 세타 계열의 엔진은 그 이전의 NF쏘나타와 차이가 없었다. 이후 YF쏘나타가 브릴리언트 모델을 선보일 즈음 출력을 끌어올린 2.0 누 엔진이 쏘나타에 장착됐다.

이번 신형 LF소나타(쏘나타)도 다르지 않다. 엔진은 이전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 약 2년 6개월 여가 지난 이후 엔진을 바꿀 예정이다. 이때 관심을 모았던 1.6 터보 또는 디젤 엔진의 장착도 점쳐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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