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5일 피에스케이에 대해 주력장비가 다변화됐고 고객기반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기초체력은 과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한 606억원,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 한 데 이어 4분기 폭발적인 이익 성장에 성공함으로써 2006-2007년 이후 제2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호실적의 근거로 △삼성전자 시안 낸드 플레시 라인향 Dry Strip 수주 본격화 △주력장비의 해외고객사향 시제품 승인의 성과 반영 등을 꼽았다. 특히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반도체 소자업체로의 고객사 다변화 효과가 지난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삼성 시안공장의 장비 발주는 올 1분기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 한다”며 “아울러 해외고객 사향 양산장비 공급이 확대되면서 전년동기에 비해 대폭적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에스케이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는 △반도체 소자의 구조가 3차원으로 진화해가는 과정에서 피에스케이의 주력장비 수요가 대폭 확대될 수 있고 △글로벌 경쟁력 갖춘 장비 포트폴리오가 늘고 있으며 △해외 경쟁사 간의 합병으로 피에스케이의 영업반경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